근육에는 단백질 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그러나, 중년 이후에는 단백질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오늘은 그 이유와 함께 달걀과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특히 운동을 해도 근육이 잘 안 생기는 분들과 중년 이후에 이 근육이 약해지면서 근육의 피로나 통증이 심한 분들께 특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20, 30대 때는 어떠셨습니까? 한번 떠올려 봅시다. 지금 20, 30대이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저도 그때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지금 중년이 지나는 지금 시점에서 이렇게 한번 돌이켜 보니까, 저의 20, 30대 그때 참 혈기왕성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혈기 왕성한 시기를 청년기라고 하면은 중년 이후에는 누구나 혈기가 조금씩 쇠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로 가는 혈액 공급량이 줄어들게 되고, 근육으로 가는 혈액 공급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노화와 함께 피부가 메말라 가는 것처럼 근육도 메말라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은 예전같이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이 피부와 근육으로 영양이 공급되는 속도 또한 느려지게 됩니다. 반대로 대사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이 회수되는 속도도 느려지고, 따라서 중년 이후에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과 동시에 근육에서 이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주고 근육으로 순환하는 혈액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균형을 잘 맞춰주어야 먹은 효과를 제대로 볼 수가 있습니다.
1. 달걀과 쌍화차
다행히도 달걀은 닭고기와 같은 다른 단백질 식품과는 달리 한의학에서는 음기를 보충하는 보음식품에 속하기 때문에 다시 말하면, 진액을 보충하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을 잡아주는 그런 작용이 있어서 음혈이 고갈되는 시점인 중년 이후에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단백질 식품입니다. 그때 여기에다가 이 기와 혈을 쌍으로 보충해서 근육으로 혈기가 왕성하게 돌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같이 먹는다면은 이 근육 강화에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가 있습니다. 바로 쌍화차입니다. 쌍화차는 옛 적부터 한의원에서 많이 처방되었던 쌍화탕을 물로 희석해서 쉽고 부드럽게 마실 수 있도록 한 한방 약차입니다. 쌍화. 그러니까 이름 그대로 이 기와 혈을 쌍으로 부족함이 없이 보충한다는 뜻으로 혈기를 왕성하게 하고 근육의 힘, 근력을 회복시키는 데 아주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밤일로 과로해서 코피를 쏟으면서 허리가 아프다고 찾아오는 새신랑에게 처방했을 때 즉효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쌍화탕이었습니다.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수험생이나 다리에 힘이 없다고 하시는 어르신들께도 두루두루 도움이 될 수 있는 근육 보약이 쌍화탕인 것입니다. 단 쌍화차에 딱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면 단백질이기 때문에 달걀과 함께 먹으면 정말 탁월한 궁합이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다방에서도 이 쌍화차의 달걀흰자는 걸러내고 노른자만 떨어뜨린 쌍화차를 먹었던 거 알고 계십니까? 그런데 이런 음식 궁합을 알고 먹었던 것 같지는 않고, 이 달걀노른자의 고소한 맛이 쌍화차의 쌉싸름한 맛을 감 싸면서 조금 더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쌍화차와 달걀을 함께 먹는 쌍화수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수란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렇게 가끔 근육 보양식으로 만들어 드시면 참 좋습니다.
2. 쌍화 수란 만드는 법
쌍화 수란은 간단하게 수란에 쌍화차만 부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준비물은 달걀과 쌍화차 그리고 식초 대추와 잣 고명이 되겠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너무나 간단합니다. 먼저 달걀로 수란부터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일 건데, 이때 사용하는 냄비는 깊이가 조금 있는 냄비면 더 좋습니다. 물이 끓는 동안에는 달걀을 체에 한번 걸러주어 탄력이 없는 달걀흰자를 제거하면 표면이 좀 더 매끄러운 수란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표면에 거품이 올라오지 않게끔 해 줍니다. 달걀을 넣었을 때 응고가 잘 되도록 식초를 한두 스푼 넣어줍니다. 그러고 나서 휘저어서 회오리를 만들어줍니다. 회오리가 충분히 일어나면 회오리 중앙에 준비된 달걀을 살포시 넣어줍니다. 한 3분 정도 지났을 때 수란을 건져내어 컵 안에 넣어줍니다. 그다음 준비된 컵 안 수란에 따끈한 쌍화차를 부어줍니다. 이 위에 기호에 맞춰 대추 잣 등 고명을 얹어 따뜻하게 드시면 됩니다. 달걀이 좋은 건 아는데 간혹 이 비린내 때문에 못 드시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달걀 비린내 없애는 꿀팁을 알려드리면, 이 달걀의 비린내는 달걀 흰 자 위에 있는 트리메틸아민(TMA)이라는 성분 때문에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산성분에 의해서 중화가 되기 때문에 맛술 같은 산성분이 있는 것을 추가해서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까 회오리 중앙에 달걀을 넣기 전에 맛술을 한두 스푼 떨어뜨린 후에 같이 넣어주시면 달걀 비린내도 없을 수가 있습니다. 먹을 때 조금 깔끔하게 드시고 싶으면 쌍화차를 따끈하게 다 드신 후에 수란을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달걀의 고소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처음부터 수란을 터트려서 같이 드셔도 좋습니다.
3. 재료 선택
쌍화수란은 보양식인 만큼 되도록이면 아주 건강한 달걀과 또 건강한 쌍화차를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달걀은 신선한 것을 사용을 하시되 이 달걀에 찍혀 있는 바코드 가장 끝의 숫자가 1이나 2가 된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겉에 표지에도 이 숫자가 적혀 있어서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 숫자는 사용 환경을 나타내는 번호로 3이나 4 가 찍혀 있는 것은 닭이 아주 비 좁은 닭장 안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가면서 밀집 사육된 닭으로부터 얻어진 달걀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1: 자유방목, 2: 축사 내 평사, 3: 밀집사육에서 약간 개선, 4: 밀집사육). 이 쌍화차도 역시 유효 성분 조금과 액상 가당을 첨가해서 만든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첨가물 없이 100 % 약재로 달인 수제 쌍화차가 맛도 효능도 가장 좋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되도록이면 재료를 직접 사서 끓여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것도 귀찮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 쌍화차 약재들을 한 번 끓여 먹을 분량만큼만 소분해서 파는 쌍화차 DIY 제품도 시중에 판매가 되고 있으니까 구입하셔서 물만 넣고 끓여드시면 됩니다.
결 론
단, 쌍화수란도 섭취 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당뇨 환자분의 경우에는 체질에 따라서 혈당을 올릴 수도 있고 그래서 이제 특히 분말이나 액상 타입의 쌍화차 제품은 따로 설탕이나 시럽을 추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항상 구입 전에 원재료명 잘 확인해서 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이 쌍화차에는 몸을 따뜻하게 덥히는 생강이나 계피 같은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서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분들은 입마름이나 두통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과잉 섭취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내용 어떠셨습니까? 맛있고 건강한 음식. 또, 꾸준한 운동으로 좋은 습관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과 웰빙을 위한 오늘 블로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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